벚나무속 키우고 돌보는 방법

양벚나무는 유럽과 서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벚나무 속의 나무로, 이제 여러 지역에서 널리 재배된다. 열매인 스위트체리는 수천 년간 식용으로 쓰여서, 청동기 시대 유적에서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꽃이 피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하고, 목재 또한 가치가 있어 가구나 악기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세로티나 벚나무에는 검붉은 빛을 띠는 체리가 열리지만 오늘날 시중에서 흔하게 거래되는 종은 아닙니다. 오히려 세로티나 벚나무의 목재는 가구재로 상업적 가치가 높습니다. 주황빛을 띠며 비교적 비싼 가격에 거래되곤 합니다.

월계귀룽나무(Prunus laurocerasus)는 추운 겨울에도 잎을 떨구지 않고 푸른 잎을 지니고 있는 사시사철 푸른 나무로 고고한 자태를 뽐냅니다. 월계귀룽나무 목재는 단단하고 결이 좋아 가구재와 조각재로 널리 사용될 뿐만 아니라 은은하고 품위 있는 분위기로 조경수로도 도심에 심어지곤 합니다. 참고로 고대 그리스 시절 승리한 자에게 씌워주던 관을 월계수와 더불어 이 월계귀룽나무(Prunus laurocerasus)로도 만들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자엽꽃자두(Prunus cerasifera)는 봄에 일찍 꽃을 피우는 습성이 있어 정원과 조경용으로 널리 재배되었습니다. 열매는 7월 초에서 9월 중순까지 노랗거나 빨갛게 익는데, 품종에 따라 당도와 산도에 차이가 있어 사용처가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수경 공원 등 조경목으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서양자두나무(Prunus domestica)의 열매 서양자두는 현재 전 세계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기존 원산지인 유럽보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서양자두는 비타민, 미네랄, 철분, 칼륨 등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며, 한국에서는 대부분 수입하여 들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