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땅빈대의 비스듬히 선 줄기의 키는 약 20 ~ 60 cm 정도로 한쪽으로 털이 나 있으며 종종 붉은색을 띤다. 잎의 양면에도 긴 털이 있고, 잎의 뒷면은 다소 희끄무레하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 녹색이 도는 흰색 꽃을 피운다. 큰땅빈대라는 이름은 땅빈대에서 유래한 것으로 자그마한 잎이 땅에 바싹 붙어 있는 것이 마치 빈대 같다는 뜻이다.

꽃냉이(Cardamine pratensis)는 봄철에 피는 다년생 야생화이다. 자연생태계에서는 주황나비와 녹맥흰나비의 중요한 먹이원이다. 습한 초원 지역과 연못, 개울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꽃냉이의 꽃은 요정에게 신성한 존재로 여겨져 실내에 들여놓으면 불운을 가져온다고 여겨졌다.

칼루나(Calluna vulgaris)는 유럽의 황야 지대에서 주로 발견되며 산성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여름꽃으로 불리는 칼루나는 에리카와는 다른 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학명 칼루나(calluna)는 그리스어로 '아름답게 하다', '말끔하게 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Maranta leuconeura는 브라질의 열대우림이 원산지인 식물이다. 화려하게 생긴 잎 덕분에 관엽식물로 인기가 높다. 잎이 낮 동안에는 누워 있다가 밤이 되면 마치 기도를 하듯이 위로 서는 습성이 있어, 영어로는 '프레이어 플랜트', 즉 기도 식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실내식물로 키울 경우 꽃은 잘 피지 않지만, 형형색색의 잎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실유카는 많은 양을 심어 놓으면 식물의 크기가 사람의 키와 비슷해서 마치 사열을 받는 듯 친숙해 보입니다. 관목으로 분류되지만 크게 자라지 않아 아담한 관상용으로 추천됩니다. 잎에서 섬유를 채취하여 직물의 원료로 널리 쓰이기도 합니다. 유카와 비슷하지만 실유카는 원줄기가 높이 자라지 않고 잎이 연약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벽오동은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가로수로 심어지고 있다. 추위에 약해 서울 이북 지역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며, 어릴 때는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 잎이 오동나무처럼 생겼으나 나무 껍질이 초록색인 점이 다르다 해서 벽오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국자리공(Phytolacca americana)의 열매는 이삭을 이루고 있어 익으면 늘어진다. 열매는 익을 때 육즙이 많고 진한 보라색이다. 꽃은 파리와 벌을 유인하며 초식 동물이 먹을 수 있다. 과일은 포유류와 새들이 먹지만 독성 때문에 포유류는 잎사귀는 먹지 않는다.

Centaurea stoebe 또는 Centaurea stoebe는 미국 전역에서 특히 유해한 유해 잡초로 알려져 있다. 토양 침식과 지하수 유출을 증가시키는 토종 풀을 몰아낸다. 이 식물의 모든 성장 단계가 양에게 영양가가 있기 때문에 문제되는 지역에서 양을 방목하면 centaurea stoebe를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

삼잎국화는 한국에 19세기에 유입되어 정착한 귀화식물로 정원수로 주로 재배됩니다. 밝고 고상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파리가 대마(삼)의 잎과 비슷해 삼잎국화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잎이 갈래로 갈라져 세잎국화라고도 불립니다.

크리스마스로즈(Helleborus niger)는 크리스마스 장미라 불리며 남부와 중부 유럽의 고산 지역과 열린 삼림 지대에 서식한다. 속명은 음식을 뜻하는 그리스어와 파괴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진딧물과 달팽이를 유의해야 한다. 잎, 줄기, 뿌리는 독성이 있어 섭취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강한 생명력을 가진 서양쐐기풀은 뿌리줄기와 씨앗을 통해 퍼지며, 넓은 땅을 덮을 수 있어 잡초로 간주되기도 한다. 잎은 끝이 뾰족하며, 가끔 살짝 접혀서 호를 만들기도 한다. 윗면은 털이 없지만, 아랫면은 미세한 털로 덮여있다. 줄기에도 드물게 가시털이 있으며, 날카로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벼는 논에서 식량작물로 재배하는 한해살이풀로 여기에서 생산된 쌀이 바로 우리가 흔히 아는 찹쌀이다. 이삭의 껍질은 어두운 자주색이고, 멥쌀과는 달리 찹쌀은 성숙하면 불투명해진다. 밥을 지으면 찰기가 강하여 주로 떡을 만들 때 많이 활용한다.

청산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마치 산호처럼 생긴 다육성 관목이다. 독특한 모양과 강렬한 색 덕분에 조경용으로 인기가 좋다. 이 식물의 수액은 연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수액에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서약측백나무는 다 자라면 키가 60 m까지 되는 큰 나무이다. 비늘 모양의 잎은 으깨면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쉽게 쪼개지거나 썩지 않아서 노, 판자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며, 탈 때도 연기가 거의 나지 않아 생선 건조 시 많이 사용되었다. 내구성이 높고 무게가 가벼워서 주택자재로도 많이 사용된다.

알로에 베라(Aloe vera)의 '베라'는 라틴어로 '진실'을 뜻하며 예로부터 효능이 뛰어난 약으로 쓰였기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을 거라고 추정됩니다. 생명력이 좋고 병충해에 강하여 재배가 수월한 편이지만, 겨울에는 동해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화장품 원료, 식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월계화는 한 그루의 나무에서 달마다 꽃이 피고 계절마다 꽃이 피기에 일반 장미와는 확연히 구분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계화(四季花)'라고도 불리기도 한답니다. 강희안의 양화소록에 보면 이 월계화 에 대해 “보통 꽃은 한 해에 두 번 필 수가 없지만, 이 꽃만은 사시(四時)를 독차지하여 환하게 꽃을 피운다. 꽃을 피우려는 마음이 잠시도 쉰 적이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복숭아나무(Prunus persica)는 까다로운 재배조건으로 농약을 상당히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구입시 꼭 깨끗이 씻은 후 먹어야 합니다. 복숭아나무는 당도와 수분이 바나나 못지않기 때문에 포만감이 느껴져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보통 첫 수확 후 5년 정도 지나면 열매를 잘 맺지 않기 때문에 뽑아버리고 새 묘목을 가져다 심고 새롭게 길러야 한다고 합니다. 민간에 따르면 예로부터 살아있는 복숭아나무 가지는 귀신을 쫓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