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불나무는 봄이 되면 가장 먼저 잎이 나오는 나무 중 하나이다. 녹색 또는 적갈색을 띠는 가지는 속이 비었으며, 오래되면 갈색이나 회색으로 변한다. 봄 중순에서 초여름까지 피는 꽃은 처음엔 흰색을 띠지만, 시간이 지나면 노란색이 된다. 붉은색이나 검은색의 열매는 새들이 주로 먹으며, 배설물로 씨앗이 퍼진다. 울타리나 관상용 식물로 재배된다. 하지만 토착식물보다 먼저 자라 쉽게 퍼지고 덤불을 형성하는 습성이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잡초로 간주된다.

미국자리공(Phytolacca americana)의 열매는 이삭을 이루고 있어 익으면 늘어진다. 열매는 익을 때 육즙이 많고 진한 보라색이다. 꽃은 파리와 벌을 유인하며 초식 동물이 먹을 수 있다. 과일은 포유류와 새들이 먹지만 독성 때문에 포유류는 잎사귀는 먹지 않는다.

미국담쟁이덩굴은 덩굴 식물로 다른 식물들을 죽이거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무를 기어오르면서 자라다 보니 햇빛을 막아서 광합성을 방해할 수 있으며, 활발한 성장을 통해 성장이 느린 나무를 무게로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국에서는 유해 침입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캐나다박태기(Cercis canadensis)은 봄이나 초여름, 맨 가지 위에 보라색과 분홍빛을 띠는 꽃무리가 피어나며 나무줄기에 피는 경우도 있습니다. 꼬투리의 특징을 살펴보면 박태기나무가 협과 식물에 속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산 박태기나무는 여러 줄기인데 비하여 미국에서 온 캐나다박태기는 5 ~ 10 m의 단간 교목성으로 굵은 가지에도 개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덩굴옻나무는 덩굴식물로 나무, 벽, 울타리 등을 타고 높이 올라갈 수 있다. 광택이 나는 녹색의 잎은 가을이 되면 빨간색, 적황색으로 단풍이 든다. 새, 사슴, 파충류가 열매를 먹거나, 피난처로 사용하기도 하며, 다양한 곤충들이 꽃을 먹는다. 덩굴옻나무는 독성을 가진 식물성 기름이 있어 피부에 닿으면 자극을 유발하므로, 만질 때는 보호복을 입고 만져야 한다. 태우면 연기로 인해 유독 물질을 흡입하게 되므로 태우지 않는 것이 좋다.

뽕나무(Morus alba)는 잎이 톱니 바퀴 모양인, 비교적 크기가 아담한 낙엽수로 식용으로 널리 쓰인다. 또한 나무는 가구재로 활용되고, 열매는 '오디'라고 부르는데 일반 식용 재료로 사용하며 잎사귀는 누에의 사료나 식용으로 쓰인다.

서양등골나물은 잠재적으로 치명적 질병을 일으키는 독소를 함유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식물을 먹은 젖소 등은 우유를 통해 독소를 분비하고, 이는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많은 초기 유럽 정착민들이 이러한 위험성을 알지 못해 일명 '우유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

두 개의 잎과 하나의 꽃으로 구성된 메이애플은 화려하고 독특한 모습이 특징이다. 북반구에서 꽃이 피는 시기와 사과나무를 닮은 꽃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여름에 자라는 메이애플의 열매는 완전히 익으면 잼과 젤리로 사용할 수 있으며, 덜 익은 열매와 이 식물의 다른 부분은 모두 독성이 있어 구토, 설사, 심지어 혼수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네군도단풍(Acer negundo)은 추위를 잘 견디는 성질 때문에 정원수로 이용된다. 목재는 가볍고 부드러우며 강도가 낮아 상업적인 용도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값싼 가구 및 그릇, 파이프, 펜 등 장식용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씨앗은 새와 다람쥐의 중요한 식량이다.

그것은 후속 식물이며, 5 ~ 41 cm 성장합니다. 잎은 가늘고 긴 창끝 모양, 길이 3 ~ 14 cm, 폭 5 ~ 13 mm 잎자루 길이 6 ~ 20 cm입니다. 꽃의 직경은 7 ~ 14 mm에서 자외선을 반사하는 5 가지 밝은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잎이 있습니다. 꽃 봉오리에서 분기하는 총상 화서. 씨앗의 직경은 2 mm에서 3 mm 범위에서 광택 블랙입니다.

줄사철나무는 사철나무에 비해 꽃과 열매가 작고 줄기가 덩굴성이며 공기뿌리를 내어 다른 물체에 붙어 자라는 점이 다릅니다. 한국 마이산에 있는 진안의 은수사에는 줄사철나무군락지가 유명한데, 천연기념물 38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2019년 11월,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국내에서 자생하는 가장 큰 대형 줄사철나무가 발견되어 큰 화제가 됐습니다.

은단풍나무는 잎의 뒷면이 은빛을 띠고 있어 얻게 된 이름이다. 초봄에 녹색 빛 노란색, 붉은색의 꽃이 핀다. 성장이 빠르고 모습이 우아해서 조경수로 많이 심어졌지만, 강한 바람에 갈라지는 약한 나뭇가지들로 인해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게 되었다. 임페리얼 나방(Eacles Imperialis)의 유충이 선호하며, 씨앗은 다람쥐와 새가 먹는다.

미국풍나무(Liquidambar styraciflua)의 수지는 껌을 만들거나 교회나 성당에서 사용하는 향의 원료로 사용된다. 잎은 단풍잎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목재는 서랍 등 가구를 만들 때 사용하기 아주 좋다. 성장이 빠르고 수명이 길지만 염기성 토양에 취약하다. 과일은 새와 포유류를 유인할 수 있다. 나무껍질은 비늘 모양으로 깊게 갈라져 있다.

스킨답서스(Epipremnum aureum)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초로, 대한민국에서는 국민 화초라고 불릴 정도로 많이 키웁니다. 키우기가 쉬워 입문자에게 좋습니다. 스킨답서스는 공기 정화 효과도 있지만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해 야생에서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여겨지기도 해, 일부 지역에서는 '악마의 덩굴(Devil's ivy)'라고 이름까지 붙였다고 합니다. 또한 독성이 있으니 절대로 식용해서는 안 되는 식물입니다.

토마토는 원산지가 남아메리카인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토마토는 대항해시대인 16세기에 이탈리아에 처음 전파되어 17세기 이후 이탈리아의 식재료로 흔히 사용하게 되었다. 17세기 초 한국에도 소개되었으며 현재 전국에서 재배하는 귀화식물이 되었다.

자주광대나물은 길가나 들판에서 자주 무리지어 자라납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 목초지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합니다. 토종 광대나물에 비해서 번식력이 강해 급속도로 퍼져나갑니다. 자주색 잎이 눈에 띄고 한번 보면 잊히지 않는 특이한 생김새를 자랑합니다. 흥미롭게도 원줄기는 곧게 서나 제 키를 감당하기 어려우면 하단부는 땅에 붙어서 자랍니다.

무궁화(Hibiscus syriacus)는 한국의 국화이다. 한국의 애국가 후렴구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가사가 들어가면서 민족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이 있다. 7월~10월에는 꽃이 새벽에 피었다가 저녁에 떨어지기를 반복한다. 꽃은 속세 행복의 덧없음을 상징하며 나무는 계속해서 피고지는 무궁한 영화를 의미한다.

자주천인국(Echinacea purpurea)은 초원이나 탁 트인 숲 등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이다. 데이지와 비슷한 모양의 보라색 꽃이 피며, 꽃은 여름 내내 지속된다. 야생초 정원 등에 심기에 좋다.

붉은서나물은 잎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양상추의 일부 품종과 모양이 비슷하게 생겼다. 화재가 발생한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어 붉은서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흰색이나 크림색 꽃은 꽃잎이 없다. 주로 벌들에 의해 수분되며, 씨앗은 바람을 통해 분산된다. 꽃은 향기가 없지만, 잎에서는 고약한 냄새가 난다.

미국찰나무는 암수딴그루로 봄이 되면 노란빛을 띠는 녹색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개화한다. 속명 사사프라스(sassafras)는 스페인어 'sasafrás'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종명 알비둠(almidum)은 하얗다는 뜻의 라틴어이다. 잎은 어긋나며 자라고 꽃이 지면 열매가 맺히는데 핵과로 검게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