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lepias syriaca는 북미가 원산지로, 꽃이 만발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 유백색의 유액을 함유하고 있으며, 양, 소, 사람을 포함해 포유동물이 이 유액을 대량으로 섭취하면 독성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많은 곤충을 끌어들이는 이 식물은 특히 제왕나비(monarch butterflies)가 좋아한다.

스킨답서스(Epipremnum aureum)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초로, 대한민국에서는 국민 화초라고 불릴 정도로 많이 키웁니다. 키우기가 쉬워 입문자에게 좋습니다. 스킨답서스는 공기 정화 효과도 있지만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해 야생에서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여겨지기도 해, 일부 지역에서는 '악마의 덩굴(Devil's ivy)'라고 이름까지 붙였다고 합니다. 또한 독성이 있으니 절대로 식용해서는 안 되는 식물입니다.

네군도단풍(Acer negundo)은 추위를 잘 견디는 성질 때문에 정원수로 이용된다. 목재는 가볍고 부드러우며 강도가 낮아 상업적인 용도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값싼 가구 및 그릇, 파이프, 펜 등 장식용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 씨앗은 새와 다람쥐의 중요한 식량이다.

토마토는 원산지가 남아메리카인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토마토는 대항해시대인 16세기에 이탈리아에 처음 전파되어 17세기 이후 이탈리아의 식재료로 흔히 사용하게 되었다. 17세기 초 한국에도 소개되었으며 현재 전국에서 재배하는 귀화식물이 되었다.

갈매나무는 봄에 가장 먼저 잎을 내고 가을에 가장 늦게 잎을 떨구는 관목으로 향기로운 녹황색 꽃을 피운다. 나무껍질은 짙은 회색이지만 속의 절단면은 주황색을 띠고, 무성한 가지에는 가시가 있다. 번식력과 침습력이 매우 강하다.

미국담쟁이덩굴은 덩굴 식물로 다른 식물들을 죽이거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다른 나무를 기어오르면서 자라다 보니 햇빛을 막아서 광합성을 방해할 수 있으며, 활발한 성장을 통해 성장이 느린 나무를 무게로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영국에서는 유해 침입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행운목(Dracaena fragrans)은 성장이 매우 느린 편이지만 음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 좋다. 다양한 생김새의 품종이 개발되었다. 7년에 한 번 불규칙한 주기로 꽃이 피기 때문에 그 꽃을 본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관동화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꽃을 피운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관동속 식물은 전 세계에 오직 1종만이 존재한다. 꽃봉오리가 꽃대 끝부분에 달려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 꽃봉오리를 관동화라고 일컫는다.

티피나옻나무는 미국에서 수형이 아름다워 인기가 높습니다. 둥근 열매는 10월에 황적색으로 익으면서 흰색의 끈적한 가루가 덮입니다. 주로 단풍, 겨울 앨매색으로 활용되곤 합니다.

명아주(Chenopodium album)는 한해살이 풀인데도 불구하고 줄기와 뿌리가 상당히 견고합니다. 오래전부터 조상들은 뿌리째 뽑아 이를 다듬어 옻칠을 해 노인들의 지팡이로 사용했습니다. 심지어 신라시대 사용 기록이 나올 정도로 오래전부터 쓰여 왔으며, 쇠망치로 두드려도 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추(Capsicum annuum)는 늦봄부터 여름에 걸쳐 재배하며 열매는 매운 맛을 내는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양념 재료이다. 꽃은 흰색이지만, 열매인 고추는 녹색의 작은 열매로 시작되어 점점 길게 커지며 익을수록 붉은색이 되며 열매 안에 많은 씨앗이 여문다. 특히 맨 처음으로 열리는 열매를 일찍 따주면 줄기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라일락(Syringa vulgaris)은 푸르스름한을 의미하는 아라비아어 '라일락', 페르시아어 '닐락'에서 유래했다. 한국에서는 수수꽃다리라 부르기도 한다. 관상수로 꽃의 향기가 좋아 인기가 많다. 꽃은 5월쯤 피어나며 흰색, 연보라색, 붉은 보라색 등이 있지만 보라색이 가장 흔하다. 홑꽃, 겹꽃이 있다. 꽃이 크고 향기가 진해 부케용으로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병충해에 강해 어디서나 잘 자라난다.

접란은 아프리카 열대지역이 원산 인 여러해살이 풀이다. 흰색 무늬의 뿌리에서 잎이 나와 밑으로 처진다. 흰색 또는 노란색 무늬가 있는 잎 사이에서 흰색 꽃이 총상으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루브름단풍나무(Acer rubrum)은 북아메리카 동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 중 하나다. 가을에 노란색에서 빨간색까지 아름다운 단풍을 보여준다. 씨앗은 다람쥐가 먹고 어린 새싹과 잎은 사슴과 토끼가 먹는다. 건조하게 시든 잎은 말에게 해로울 수 있다. 목재는 가구, 바닥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하며 수액으로 시럽을 만들 수 있다. 진딧물 등의 병충해를 유의해야 한다.

산세베리아(Sansevieria trifasciata)는 잎이 뱀처럼 생겼다 하여 영어로 '뱀 식물(Snake plant)'이라고 불린다. 산세베리아의 질긴 식물 섬유는 활 시위를 만드는 데 쓰였다. 지금은 주로 관상용 실내 식물로 재배된다.

원추리(Hemerocallis fulva)는 꽃이 화려하고 키우기도 쉬워 온대 지역에서 관상용으로 흔히 재배되며, 한국에서도 자생한다. 다른 식물들이 잘 살아남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다. 꽃의 색이나 모양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솔라눔 둘카마라(Solanum dulcamara)은 꽃이 연청색으로 피었다가 흰색으로 변하는 신기한 식물이다. 덩굴식물로 몸 전체에 흰 털이 나며, 잎자루가 다른 물체를 감아 덩굴지며 자라므로 주변 식물과 함께 심을 때 이 부분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작고 아름다운 꽃이 피지만,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으므로 예쁘다고 함부로 만지지 말아야 한다.

버지니아귀룽나무는 종종 덤불을 형성하기도 한다. 잎 가장자리는 날카로운 톱니 모양이며, 위쪽은 짙은 녹색, 아래쪽은 회녹색을 띤다. 가을에는 황금빛 노란색이나 주황색으로 단풍이 든다. 봄 중순에 컵 모양의 흰 꽃이 피며, 향기가 좋다. 이후 여름에 열리는 완두콩 크기의 보라색, 검정색 열매는 조류와 동물에게 좋은 먹이가 된다. 천막벌레나방(Malacosoma)의 애벌레가 좋아하는 숙주 식물이다.

돼지풀은 우리나라에는 한국전쟁 때 유입되었다. 높이는 30 ~ 150 cm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져 나온다. 잎의 앞면은 짙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회색빛이 돈다. 식물체 전체를 억센 털이 덮고 있다. 꽃가루가 많아 알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같은 이유로 가축 사료로도 사용하지 않는다.

은단풍나무는 잎의 뒷면이 은빛을 띠고 있어 얻게 된 이름이다. 초봄에 녹색 빛 노란색, 붉은색의 꽃이 핀다. 성장이 빠르고 모습이 우아해서 조경수로 많이 심어졌지만, 강한 바람에 갈라지는 약한 나뭇가지들로 인해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게 되었다. 임페리얼 나방(Eacles Imperialis)의 유충이 선호하며, 씨앗은 다람쥐와 새가 먹는다.